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7일 전남 광양시 장애인복지관에서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 사업' 발대식 및 '발달장애인 재능키움 사업' 성과보고 대회를 개최했다. 광양제철소 제공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7일 전남 광양시 장애인복지관에서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 사업' 발대식 및 '발달장애인 재능키움 사업' 성과보고 대회를 개최했다.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 사업'은 평소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볼링, 걷기 운동을 쉽게 접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5천여만 원을,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2천만 원을 지원하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이 사업은 매년 10여명의 지역 장애인 볼링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병행,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이끌어 왔다.
실제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광양지역 선수 6명이 지난해 11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남지역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기도 했다.
또한 성과보고 대회가 진행된 '발달장애인 재능키움 사업'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광양제철소는 올해 포스코1%나눔재단 지정기탁금 3천만 원과 여수광양항만공사의 3천만 원 지원을 더해 광양시 발달장애인 20여 명에게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발된 발달장애인들은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수강하게 되며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들은 광양시 내 장애인 일자리 시설(카페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의 기회를 지원받는다.
광양제철소 정상경 행정부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