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청 청사 전경.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는 율촌면 신풍리(구암1·2구, 신흥마을 일원)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LPG사업관리원과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2024~2028년)' 1차(2024~2025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율촌면 신풍리에는 내년 말까지 국비 9억 원과 시비 8억 원, 자부담 등 총 1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LPG 저장탱크와 LPG 공급배관망, 취사·난방용 사용자시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LPG배관망은 기존 LPG 용기 개별 배송공급과 다르게 LPG 저장 탱크 및 배관망 방식의 집단 가스공급 방식으로, 기존 용기 대비 가스요금이 30~40% 가량 절감된다.
또한 도시가스와 같은 수준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스시설 현대화로 미관개선 등의 효과와 함께 가스 사고 예방 등 안전성도 향상되는 LPG 가스공급 기반시설이다.
특히 LPG는 등유 대비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등이 적게 배출돼 온실가스 절감 환경 편익 등 사회적 편익 증대도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가스 미 보급 농어촌 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완화와 정주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며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