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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보증 확대 힘입어 착공·분양승인 증가…미분양도 증가세

경제정책

    PF보증 확대 힘입어 착공·분양승인 증가…미분양도 증가세

    핵심요약

    국토부, 2024년 4월 주택 통계 발표
    1년 전 대비 착공 275.9%, 분양 86.3% 증가
    미분양 전월 대비 10.8% 증가…매달 늘어나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
    PF보증 확대 정책에 힘입어 4월 주택 착공과 분양이 1년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국토교통부의 '4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주택 착공과 분양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착공은 지난달 4만3838호로 1년 전에 비해 275.9% 증가했고, 1~4월 누계는 8만9197호로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었다. 한달 전에 비해 수도권 착공(2만9092호)은 262.5%, 지방(1만4746호)은 351.6% 늘어났다. 4개월 누계는 수도권(5만3257호)이 37.2%, 지방(3만5940호)은 19.8%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분양은 지난달 2만7973호로 86.3%, 4개월 누계는 7만661호로 80.1%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8113호)은 15.1% 줄었으나, 지방(1만9860호)은 263.7% 늘었다. 4개월 누계는 수도권(2만8875호)이 19.3%, 지방(4만1786호)이 178.1% 각각 늘었다.
     
    인허가와 준공은 지난달 감소했다. 지난달 인허가는 2만7924호로 15.9%, 4개월 누계 10만2482호로 21.1%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준공은 2만9046호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는데, 4개월 누계로는 15만4188호로 24.5%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미분양 주택은 지속 늘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997호로 전월(6만4964호) 대비 10.8% 증가했다. 올들어 1월 6만3755호, 2월 6만4874호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968호로 전월(1만2194호) 대비 6.3%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4655호로 22.4%, 지방은 5만7342호로 8.2% 각각 전월 대비 미분양이 늘었다. 규모별로 85㎡ 초과 주택은 9470호로 12.0%, 85㎡ 이하는 6만2527호로 10.7% 각각 한달 전보다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PF 보증 확대 등 정책 효과로 인해 착공과 분양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미분양은 분양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8215건으로 한달 새 10.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4만5405건으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4개월 누계로는 매매거래량이 19만7555건, 전월세거래량은 100만355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와 3.3%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4개월 누계로 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 월세거래량 비중은 58.0%로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증가했다. 월세비중은 연도별 4개월 누계로 2020년 40.1%, 2021년 42.2%, 2022년 48.7%, 지난해 54.5% 등이었다.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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