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 노컷뉴스 자료사진영화 '장군의 아들'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박상민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데 대해 소속사가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유엠아이엔터테인먼트는 4일 "박상민은 지난 18일 늦은 밤 지인들과 모임을 마치고 날이 밝을 때까지 5시간가량 차에서 잠을 청한 후, 오전 8시쯤 자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상민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경기 과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박상민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상민의 음주운전은 목격자 신고로 적발됐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민의 음주 운전 적발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 2011년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앞서 1997년에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중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