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제공여성이나 노인이 운영하는 주점을 노려 현금을 편취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안동시의 주점 7곳에서 주인을 속여 술값과 빌린 현금을 갚지 않는 등 410여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주문하면서 '소액의 사업 자금을 급히 송금해야 하는데 일행이 오면 술값과 함께 계산하겠다'고 주인을 안심시킨 뒤 자신 명의의 계좌로 돈을 받고 달아났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가 수감생활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