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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올라…상승률 36주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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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올라…상승률 36주 만에 최고치

    전세가는 56주째 상승…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세 멈춰, 지방은 3주 연속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2024년 6월 2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3일 기준)보다 0.10% 올랐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4주(25일 기준)부터 12주째 전주 대비 상승을 거듭했다.

    상승 폭은 4주째 확대를 거듭했는데 특히, 지난달 0.10%는 지난해 10월 1주(2일 기준) 역시 0.10% 이후 36주 만에 가장 컸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세 속에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 지역과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간헐적으로 상승 거래 발생 후 매도 호가가 상향 조정되는 등 상승이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원과 도봉, 구로를 포함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올랐는데, 전 자치구 동반 상승이 지난주에 이어 2주째 거듭됐다.

    지난주 상승(0.03%) 전환한 경기도는 이번 주도 0.02% 올랐고, 인천도 0.06% 올라 7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대조적으로 지방은 다시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에도 0.05% 떨어져 3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 폭도 지난달 4주(27일 기준) 0.01%, 지난주 0.02% 등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이처럼 지방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전국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마감했다.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3주(20일 기준)부터 지난주까지 3주 연속 매주 0.01%씩 상승했으나 이번 주는 보합(상승률 0.00%)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올라 19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은 0.12% 올라 56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주(4일 기준) 0.14% 이후 27주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8%와 0.14% 올라, 각각 52주와 24주째 상승을 되풀이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는 전셋값도 하락을 반복했다.

    이번 주에도 0.03% 떨어져 지난달 4주(-0.01%)와 지난주(-0.02%)에 이어 3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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