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로제 인스타그램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 소식을 알린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로제가 장문의 글로 근황을 전했다.
로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긴 글을 올렸다. 로제는 "안녕 내 사랑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저는 개인적으로 제 음악이 발표되기 전에 그 어떤 것도 말하거나 알리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정말로, (어떤 것을) 하기 전에 뭔가 있다고 말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제가 절대적으로 사랑하는 음악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말부터 올해 내내 거의 날마다 작업실을 들락거리며 새 음악 작업을 했다. 올해는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제가 어디에서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를 돌아보는 한 해였다.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운 지 몇 달이 되었다"라고 돌아봤다.
더블랙레이블 합류 소감도 전했다. 로제는 "모두 알다시피, 저는 직접 일하는 것보다 저를 위해 이미 많은 것들이 만들어진 곳으로 왔다"라며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공식적으로 작업하고 있다는 걸 알리게 돼 기쁘다"라고 썼다.
로제는 "머지않은 미래에 또 다른 아주 재미있는 발표를 할 건데, 제일 중요한 건 모든 사람들이 제 음악에 가장 열광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라며 "제 음악을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의 메인보컬인 로제는 제니, 리사, 지수가 모두 개인 회사를 직접 차린 것과 달리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에 합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로제는 2021년 3월 첫 싱글 '알'(R)을 내고 솔로 데뷔해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로 활동했다.
한편 더블랙레이블은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로제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최근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라고 18일 밝혔다.
이어 "현재 로제는 새로운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준비 중이며, 앞으로 글로벌 음반사와 함께 전 세계에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를 지닌 로제와 아티스트의 자유로운 활동을 추구하는 더블랙레이블이 만나 보여드릴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로제가 더욱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