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목화솜 피는 날' 포스터.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 '목화솜 피는 날'이 오늘(22일)부터 극장동시 IPTV, 디지털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화 '목화솜 피는 날'(감독 신경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된 2024년, 참사를 더욱 '잘' 기억하기 위해 시작된 영화 프로젝트 '봄이 온다'의 마지막을 장식한 장편 극 영화다.
특히 '목화솜 피는 날'은 극 영화 최초로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촬영을 진행,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영화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 등을 연출한 신경수 감독의 영화 연출 데뷔작이자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연극상 선정작인 연극 '아들에게'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구두리 작가(본명 김수희)가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박원상, 우미화, 최덕문, 조희봉 등 경력 25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들이 흡인력 있는 열연을 펼쳤으며, 실제 유가족으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가족 극단 노란리본 어머니들이 배우로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벌써 10년이라니… 영화 보기 전까지는 산다는 핑계로 잊고 있었다.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네이버_hwan****) "영화는 눈물을 강요하지 않지만, 눈물이 끊이지 않는다"(네이버_sist****) "유가족의 모습을 담담하고 묵묵히 재현한 영화. 밀도 있게 흘러가는 90분 속, 세월호 선체가 주는 아픔과 울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네이버_jerr****)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마음속 아픔에 대해 알 수 있었다"(네이버_itka****) "영화를 보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을 기리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네이버_star****) 등 호평을 전했다.
'목화솜 피는 날'은 10년 전 사고로 죽은 딸과 함께 사라진 기억과 멈춘 세월을 되찾기 위해 나선 가족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과 IPTV·디지털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