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팝핀현준(왼쪽)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 팝핀현준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안무가 팝핀현준이 자신의 불륜설을 촉발한 가짜뉴스를 향해 칼을 뺐다.
팝핀현준은 26일 SNS에 올린 글에서 "요 며칠 가짜뉴스로 저를 비롯해서 가족들과 주변 지인, 제 팬분들까지 신경 쓰고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전했다.
최근 한 유튜버는 팝핀현준이, 그가 운영하는 댄스학원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고, 아내인 국악인 박애리와 이혼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올렸다.
이에 팝핀현준은 지난 24일 SNS에 해당 유튜버를 지목하면서 "저는 댄스학원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가짜뉴스 피해를 알리면서 "요즘은 아이들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고 다양한 소통을 만들어 가는데, 이런 나쁜 사람들 때문에 괜한 에너지를 써야 하는 게 참 화나고 기분 나쁘다"고 토로했다.
팝핀현준은 지난 2011년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결국 팝핀현준은 해당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는 이날 SNS 글을 통해 "그나마 다행은 많은 언론 매체 및 뉴스에서 이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주셔서 허위사실이 바로 잡힐 수 있길 바랐다"며 "하지만 여전히 많은 게시물과 댓글 등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현재 민사·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팝핀현준은 "선처는 없다"면서 "이번 계기로 이러한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며 정의구현을 통해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