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연합뉴스김주형. 연합뉴스2024년 파리 올림픽에 나설 남녀 골프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7일 "오는 7월 막을 올리는 파리 올림픽 파견 선수단 명단을 확정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여자부 고진영과 김효주, 양희영, 남자부 김주형과 안병훈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올림픽 출전 자격은 남녀 세계랭킹에 기반해 결정됐다. 남녀 모두 국가별 세계랭킹 상위 2명과 함께 세계랭킹 15위 이내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여자부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끝난 6월25일, 남자부는 US오픈이 끝난 6월17일 자 세계랭킹이 기준이다. 여자부는 고진영이 세계랭킹 3위, 양희영이 5위, 김효주가 13위에 올라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고, 남자부는 김주형이 26위, 안병훈이 27위로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파리 올림픽 골프는 르골프 내셔널의 2024 올림픽 코스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8월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남녀 개인전으로 4라운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리고, 스코어가 같으면 메달 결정을 위한 연장전을 실시한다.
대한골프협회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의 포상금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