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연합뉴스김주형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첫 날 주춤했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공동 115위에 머물렀다. 8언더파 단독 선두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9타 차다.
김주형은 최근 상승세였다. RBC 캐나다오픈 공동 4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등 최근 4개 대회에서 톱5 안에 두 차례나 들었다. 특히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하지만 9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면서 살짝 흔들렸다.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했다. 무엇보다 페어워에 안착률이 50%에 그쳤다.
한국 선수들도 하위권에서 출발했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븐파 공동 100위다.
바티아가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바티아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주형, 셰플러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중반 이후 무너져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마이클 김과 테일러 몽고메리(이상 미국)가 7언더파로 바티아를 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