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 출연한 NCT 재현, '신사: 악귀의 속삭임'에 출연한 김재중,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에 출연한 권은비. 각 배급사 제공그룹 NCT 재현, 권은비 그리고 김재중이 배우로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빛낸다.
먼저 NCT 재현은 스크린 데뷔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감독 이윤석)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예견된 미래와 운명을 거스르기 위한 단 6시간 동안의 여정 속에서 일어날 예기치 못할 사건들을 담은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다.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하는 재현은 극 중 죽음을 예지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준우로 변신해 신비로운 분위기로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가수 권은비는 첫 연기 도전작이자 매드 맥스 섹션에 공식 초청된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감독 나카타 히데오)를 통해 부천을 방문한다. 이번 영화에서 권은비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수민 역을 맡았다.
시가 아키라 작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는 지난 2018년 첫 개봉 당시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수입 19억엔(한화 약 163억 원)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후 2020년 개봉한 속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붙잡힌 살인귀' 또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로 인한 극장 휴관 상황에서도 관객 수 9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천우희, 임시완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은 오컬트 호러 '신사: 악귀의 속삭임'(감독 구마키리 가즈요시)를 통해 배우로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일본 고베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후배(공성하)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오컬트 호러로, 특별 섹션인 매드 맥스에 초청된 작품이다.
'요코의 여행'으로 제25회 상하이국제영화에 3관왕은 물론 '#맨홀'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을 받은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특히 영화는 김재중의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김재중은 일본 후지TV '솔직하지 못해서'부터 '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 '트라이앵글' '스파이' '천국의 우편배달부' '자칼이 온다' 등 국내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배우로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김재중은 원치 않게 신의 부름을 받았지만, 운명에 순응하며 신당을 차린 미대 출신의 독보적인 K-무당 명진 역을 맡아 다크 히어로로서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