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프 모라디. 대한항공 제공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아시아쿼터 선수 아레프 모라디가 입국했다.
대한항공은 2일 "아레프가 지난 1일 오전 9시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탄불을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아레프는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2024 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에서 6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1998년생인 그는 이란 리그에서 아포짓으로 4시즌간 활약했으며, 빠른 스피드와 높은 타점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현재 아포짓 임동혁의 군입대에 따른 전력 누수를 완벽히 보완할 뿐 아니라 또 다른 스타일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트라이아웃에서 뛰어난 친화력과 배구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프는 "첫 번째 해외 경험을 한국에서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번 시즌 팀에 도움이 돼 다시 한번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는 대한항공은 주장 한선수를 중심으로 16명의 선수가 훈련에 돌입했다. 아레프는 컨디션 조절 및 메디컬 테스트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