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제공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반도체와 수소, 미래자동차 분야의 엔진을 풀가동해 지역의 풍요로운 성장을 이끌겠다"고 천명했다.
9일 정 시장은 민선 8기 2주년 시정 성과·방향에 관한 보도자료를 내고 "반도체와 수소 기반으로 산업경쟁력이 강화됐고, 최근 미래자동차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 미래 첨단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세 가지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업의 투자를 추가로 이끌어내고 관련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이런 첨단산업들 간 연계성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다음은 균형발전이다. 도심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재생은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 개발 계획인 '뉴프론티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핵심이다. 정 시장은 "행정타운, 안중출장소, 평택역복합문화광장 등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며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서부지역 발전도 내실있게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GTX, KTX, 부발선, 서해선 등 철도 노선 확충과 시내‧광역 버스노선 개편도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제시됐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인구‧경제‧자연‧주거‧교통 등 전 영역에 걸쳐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평택에 사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평택시는 '대한민국 기초지자체 브랜드평판 1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2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각종 통계 지표에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