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합버스터미널 이용객이 전시작품을 보며 지나가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부산시설공단이 시외버스터미널 유휴 공간에 예술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승하차장 벽면 유휴공간을 활용해 '2024년 청년 예술작품 구독'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예술작품 구독'은 부산문화재단 주관으로 다양한 기관의 공간에 젊은이들의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배드민턴을 치는 과정에서 경험한 안과 밖, 경계, 관계에 대한 사색을 표현한 김윤호 작가의 '버드민턴(Birdminton)' 시리즈 첫 번째 조각작품인 '새사람'을 선보인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일상 속 평범한 곳에서 만나는 역량 있는 청년 예술가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청년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을 꾸준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