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부산. 박진홍 기자16일 부산은 오후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부산에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강수량은 부산 중구 대청동 대표지점 기준 9.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영도와 가덕도가 12㎜로 가장 많이 왔고, 부산 남구가 10㎜로 뒤를 이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17일은 24도에서 28도의 기온분포를 보여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비가 그치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어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