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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 싱크홀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 채택

    창원 시민생활체육관 앞 도로에 발생한 싱크홀. 경남경찰청 제공창원 시민생활체육관 앞 도로에 발생한 싱크홀. 경남경찰청 제공
    창원시의회가 최근 잇따른 땅꺼짐(싱크홀) 현상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은하 창원시의원(동읍·대산·북면)이 대표발의한 창원시 싱크홀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15일 열린 제1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건의안에는 싱크홀과 관련해 창원시에 예방조치 시행과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 의원은 "대산면 유등리 일원 도로 같은 장소에서 지난해 7월 폭 2m, 이달 5일에는 폭 4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작년과 올해 같은 시기에 연속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발생한 싱크홀 879건 중 45.1%는 하수관 손상이 원인이었다.

    창원시는 지난해 9월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방지와 집중호우 시 침수방지를 위해 2025년까지 하수관로 2930㎞에 대해 기술진단을 진행하고, 20년 넘은 하수관로 115㎞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최 의원은 "2018년 성산구 창원시민생활체육관 앞, 2019년 진해구 남양동 등에서도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족한 예산은 확보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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