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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급 호우에 주택침수 등 시설 피해 이어져…577명 대피

사건/사고

    '물폭탄'급 호우에 주택침수 등 시설 피해 이어져…577명 대피

    기상청, 오후 5시 30분 기해 일부 지역 호우 특보 발령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랑천 공원과 산책로 일부가 잠겨있다. 연합뉴스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랑천 공원과 산책로 일부가 잠겨있다. 연합뉴스
    전국 각지에 쏟아진 비로 577명이 대피하고 주택이 침수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17일 오후 6시 기준 호우 대처 상황 보고를 보면 계속된 호우로 6개 시도, 25개 시군구에서 420세대 577명이 대피했다.
     
    이번 호우로 경기에서 주택 침수 38건, 도로 장애가 84건 발생했고, 전남에서 주택 침수가 161건, 도로 토사 유실 및 파손이 10건 발생하는 등 시설 피해도 이어졌다.
     
    소방에서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인명구조 4건을 포함해 총 827건의 구조·안전관리 활동에 나섰다.
     
    충남 논산에서는 축사가 붕괴하면서 1명이 사망했는데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인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
     
    현재 도로는 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경남 각 1개 등 총 6개소가 통제됐다. 지하차도는 충북 1개소가 통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20분을 기해 모두 해제했던 호우특보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일부 지역에 다시 발령했다. 경기 김포·고양과 인천 일대에는 호우 경보가, 동두천·연천·포천 등 경기 북부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 전역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와 서부, 충북 북부 등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중대본은 "오는 18일 새벽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북서부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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