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펜싱 선수단이 20일 오전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07.20 인천공항=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JIN 인천공항=황진환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왼쪽부터),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가 20일 오전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07.20 인천공항=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JIN 인천공항=황진환 기자한국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 파리로 향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선수단 본진은 펜싱과 탁구 선수단 30명과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 18명 등 48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본진은 약 14시간의 비행을 거쳐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내린다. 파리 도착 후 탁구 선수단 10명과 본부 임원은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동하고, 펜싱 선수단 20명은 사전훈련캠프 및 급식지원센터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들어간다.
이미 수영, 양궁, 체조 등 올림픽 초반 일정이 잡힌 선수단이 출국했고, 선수단 본진에 이어 아티스틱스위밍, 경보, 다이빙과 태권도, 승마 선수단도 차례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기대도 되고, 염려도 된다. 기후 등 여러 환경에서 염려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 "국민들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고 있기에 우리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쳐서 이번 여름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 이내 진입이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양궁에서 금메달 3개 정도 목표로 하는데, 5개 전 종목에서 다 금메달이 나오면 좋겠다"면서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도 괜찮다. 수영도 상당히 기대한다. 의외로 사격이나 스포츠클라이밍에서도 충분히 메달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