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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 나흘 만에 9월까지 예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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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 나흘 만에 9월까지 예약 마감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침실 모습. 박종민 기자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침실 모습. 박종민 기자
    지난 17일부터 일반 예약자 투숙을 받기 시작한 한강대교 위 숙박 공간 '스카이 스위트'가 예약 나흘 만에 9월까지 모든 예약이 마감됐다.

    '스카이 스위트'는 서울시가 기존 전망카페였던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하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을 진행하는 숙박 상품으로, 지난 1일 예약이 시작돼 나흘만에 석달치 예약이 모두 찼다. 첫 예약에서는 30대 예약자가 가장 많았고, 2인 예약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매주 목요일마다 3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예약이 활성화되는데, 이용수요가 높은 점이 확인된 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예약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스카이 스위트는 144.13㎡(44평) 규모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대 4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며, 비상벨과 화재 자동감응장치 등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한편,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호 무료숙박 체험자로 선정된 이모씨가 스카이 스위트에서 어머니, 중학생 딸, 남동생과 함께 와인 패키지를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무료숙박 대상자로 선정된 3명의 시민도 8월 중 희망하는 기간에 투숙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시민상 수상자와 사연공모를 통해 선발한 시민 등에게 지속적으로 무료 숙박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오픈 전부터 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로 관심을 모았던 '스카이 스위트'가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스카이 스위트가 명실상부 한강과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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