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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로 이적하는 라파엘 바란.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캡처월드 클래스 수비수' 라파엘 바란(프랑스)이 코모1907(이탈리아)에 새 둥지를 튼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활약한 바란이 코모로 향한다"면서 "2026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까지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랑스 유스 출신인 바란은 2011년부터 11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도 기여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잦은 부상 탓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불화설에도 휘말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바란은 결국 맨유를 떠나 코모로 이적했다.
코모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리그) 2위를 기록하며 22년 만에 세리에A 승격을 이뤘다. 승격 후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며 잔류를 목표로 잡았다.
최근에는 소속 선수가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친선 경기에서 황희찬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