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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팬, '폭행 피해' 호소…스타쉽 "경호원 물의, 깊이 사과"

문화 일반

    크래비티 팬, '폭행 피해' 호소…스타쉽 "경호원 물의, 깊이 사과"

    그룹 크래비티. 크래비티 공식 페이스북그룹 크래비티. 크래비티 공식 페이스북그룹 크래비티(CRAVITY) 팬이 공항에서 경호원에게 폭행당했다며 경호원을 고소한 가운데,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며 사과했다.

    스타쉽 측은 22일 저녁 크래비티 공식 팬 카페에 '공항 경호 관련 안내'를 올려 "지난 6월 23일 크래비티의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아티스트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 및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알렸다.

    이어 "당시 사안을 인지한 즉시 해당 경호 업체와의 크래비티 현장 경호 관련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 더불어 향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경호 프로토콜 및 교육 절차를 마련하여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JTBC '뉴스룸'은 한 아이돌 그룹의 10대 팬이 사설 경호원에게 폭행당해 경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JTBC가 입수한 영상에서 멤버들을 찍던 A씨에게 경호원은 "당신 나 안 밀었어?"라고 했고 안 밀었다고 하자 "정신병자 아니야?"라고 폭언했다. 병원에서 가벼운 뇌진탕 후 증후군으로 사료된다'라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해당 경호원 B씨는 JTBC에 "A씨 손을 위쪽으로 올렸을 뿐 때릴 의도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공항에서의 연예인 과잉 경호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변우석 경호원들이 공항을 드나드는 게이트를 임의로 막고 공항 이용객의 여권과 탑승권을 검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고, 공항 라운지 승객에게 눈부신 플래시를 비춘 것이 드러나 '공항 사유화' '개인정보 침해' 등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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