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환 광주광역시의원 주재로 23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광주 웹툰 산업 현황과 미래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의회에서 23일 광주의 웹툰 산업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광주광역시의회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과 광주웹툰콘텐츠협회가 공동으로 광주시 웹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의 사회로 △황중환 광주웹툰콘텐츠협회 회장의 발제에 이어 △공성술 마나스튜디오 대표, △이호 스튜디오질풍 대표, △김범윤 상단스튜디오 부대표, △이재훈 공감미디어 대표, △김성진 호남대학교 교수, △정재성 북구 구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광주시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과제 및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언했다.
황중환 회장은 발제를 통해 K-콘텐츠 산업은 연평균 매출이 4.9%, 수출은 18.7%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124.5억 달러로 가전제품 84.2억 달러를 추월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 웹툰 시장은 컨설팅 조사 결과 2021년 47억 달러에서 연평균 40.8%씩 성장해 2030년에는 601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광주에서 웹툰을 포함한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토론자들은 △중장기 로드맵 구상을 위한 테스크포스팀 구성, △전용공간 조성, △제작 작가와 기업 지원 확대, △웹툰페스티벌 개최, △고용지원금 지원, △특례보증 확대 등 웹툰을 포함한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평환 의원은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고 하지만 여전히 문화를 소비하는 소비도시로 정체되어 있다며, 웹툰은 영화, 방송, 게임, 환류 콘텐츠 등의 확장 발화점이자 시작점 기능을 갖춘 디지털콘텐츠 기반 산업으로 광주광역시가 적극 지원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