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올림픽 양궁 대표팀 김우진(왼쪽)과 임시현이 2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양궁경기장에서 훈련을 갖고 있다. 2024.7.23/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파리=황진환 기자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 마련된 핸드볼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4.7.22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양궁과 여자 핸드볼이 한국 선수단의 2024년 파리 올림픽 시작을 알린다.
양궁은 25일(한국시간) 오후 4시30분부터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랭킹 라운드를 펼친다. 여자부 랭킹 라운드가 먼저 시작하고, 오후 9부15분부터는 남자부 랭킹 라운드가 진행된다.
여자부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을 중심으로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출전한다. 셋 모두 첫 올림픽 출전이다. 남자부는 베테랑 김우진(청주시청)과 2021년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나선다.
랭킹 라운드는 예선 개념이다. 메달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랭킹 라운드 성적은 중요하다. 랭킹 라운드를 통해 개인전 시드가 정해지는 만큼 한국 선수들의 조기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서는 상위권 성적이 필수다. 단체전 역시 랭킹 라운드 성적 합산으로 시드가 배정된다.
특히 한국은 랭킹 라운드 남녀 1위(한국 기준)에게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주기에 랭킹 라운드 성적이 더 의미가 있다. 3관왕 도전을 위해서는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여자 핸드볼도 개막 전 일정을 시작한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은 25일 오후 11시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독일과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 A조에 묶였다.
무엇보다 여자 핸드볼은 단체 구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어깨가 더 무겁다.
목표는 8강 진출.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