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넬 스톡스. 소노 제공소노가 두 번째 외국인 선수와 계약했다.
소노는 23일 "NBA와 CBA(중국)에서 활약한 센터 자넬 스톡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BA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에 이어 스톡스까지 계약하며 2024-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스톡스는 테네시대 출신으로 2014년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5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입단했다. 이후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기츠를 거치며 NBA 28경기에 출전했다. 2016년 G리그 정규리그 및 파이널 MVP를 수상했고, 중국에서도 뛰었다.
다만 2019-2020시즌 종료 후 코트를 떠났다. 이후 영화 사업에 매진했다. 하지만 최근 복귀를 암시하자 CBA 다수의 팀으로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기량은 검증됐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서머리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불러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친 결과 테크닉과 볼 핸들링에서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이전 기량만 회복하면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가드와 호흡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스톡스는 "한 동네에서 농구하며 자랐던 디드릭 로슨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고, 먼저 믿음과 기회를 준 것에 감독했다"면서 "코트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팬이 즐거운 농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