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연합뉴스이현중이 마지막 서머리그 경기에서 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현중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NBA 서머리그 휴스턴 로키츠와 최종전에서 19분51초를 뛰며 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찍었다.
이현중은 지난해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뒤 호주로 향했다.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한 뒤 최근 일본 오사카 에베사에서도 활약했다. NBA 진출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NBA 무대를 노크하기 위해 서머리그로 향했다. 워크아웃을 거쳐 포틀랜드 소속으로 서머리그에서 뛰었다.
지난 20일 샬럿 호니츠전에서 처음 서머리그 무대를 밟았다. 9분57초 2점 2리바운드.
이현중은 휴스턴을 상대로 두 번째 기회를 잡았다. 이현중은 19분51초를 뛰었다. 기록도 대폭 상승했다. 자유투 2개 포함 8점을 넣었고, 공격 리바운드를 5개(총 9개)나 잡았다. 어시스트도 4개를 배달했다.
다만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7개를 던졌지만,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샬럿전에서의 3개 실패까지 서머리그 3점슛은 10개 모두 실패로 끝났다.
한편 포틀랜드는 105대9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