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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안드리고 활약' 전북, 흔들리는 울산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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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생 안드리고 활약' 전북, 흔들리는 울산 울렸다

    전북 현대 타이고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 타이고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북 현대가 '현대가(家) 더비'에서 웃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 HD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전북은 5승8무11패 승점 23점 10위로 올라섰고, 울산은 12승6무6패 승점 42점 2위를 유지했다. 다만 21일 24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울산은 최근 흔들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갑작스럽게 떠난 상황. 게다가 최근 원두재 트레이드 건으로 홍역을 겪었다.

    전북도 강등권에 머물고 있던 상황.

    하지만 이적생 안드리고가 해결사로 나섰다. 안드리고는 K리그2 FC안양에서 활약하다 중국으로 향했던 미드필더로, 청두 룽청에서 김두현 감독(당시 청두 수석코치)과 인연이 있다. 특히 지난 19일 오피셜이 나온 지 하루 만에 그라운드에 서 전북을 구했다.

    안드리고는 후반 16분 전진우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뒤 울산을 폭격했다. 후반 33분 티아고의 선제 헤더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한편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4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3분 제주 정운의 자책골 후 전반 23분 양민혁, 전반 27분 코바체비치, 후반 20분 양민혁이 릴레이 골을 만들었다.

    강원은 12승5무7패 승점 41점을 기록, 아직 2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41점)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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