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제공대구 수성구가 자체 제작한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한 굿즈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성구는 "캐릭터와 공예를 융합한 로컬콘텐츠 기획을 위해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뚜비'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에 사는 두꺼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감소하는 두꺼비를 보호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수성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 공예품이 선정되면 지역 내에서 생산과 소비를 담당하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9월까지로 온라인 접수는 9월 20일까지, 실물접수는 9월 25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각종 전시, 마켓 등에 초청받을 수 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 홈페이지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캐릭터 가치를 공예의 산업적, 예술적 가치까지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성구의 문화정체성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