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관계자들이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 정비·점검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 정비 및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
경주시는 하천 유지관리를 강화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일까지 2주간 하천 정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국가하천 1곳과 지방하천 35곳, 소하천 302곳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로 손상이 우려되거나 이미 손상이 발견된 하천, 미준공 하천 재해복구사업장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제방(호안)과 배수구조물, 불법점용, 퇴적토 및 잡목 실태, 공사 현장 시설 안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제방과 호안, 수문, 불법점용 등을 포함해 암거, 문기둥, 날개벽, 물받이 및 개폐장치 작동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또 제방 및 호안시설 인근 토지점용과 무허가 성토 행위 등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가벼운 문제점은 즉시 개선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보수·보강 계획을 세워 시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하천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하천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