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엘릭시르 제공일본 인기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일 발표한 7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추리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이 소설은 한여름 호화 별장에서 발생한 미궁의 연쇄살인 사건을 다뤘다.
교보문고는 "새 책을 출간하거나 영화 개봉으로 원작 소설이 이슈가 돼 베스트셀러에 자주 올랐지만 국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책의 구매층은 여성 독자가 57.3%로 높았지만 남성 독자(42.7%)를 비롯해 30~50대 남녀 연령층에서 고른 선택을 받았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스릴러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 정해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홍학의 자리'도 지난주보다 11계단 상승한 21위에 올랐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반전이 있는 스릴러 소설로 추천되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 머니북'이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지켰고, 김훈의 '허송세월',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방학에 맞춰 아동, 청소년 분야 도서의 대한 관심도 두드러졌다.
만화 흔한남매 시리즈인 '흔한남매 이무기 2'는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한 5위에, 이꽃님의 '죽이고 싶은 아이 2'가 종합 6위에 나란히 올랐다.
▶ 교보문고 7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7월 24~30일 판매 기준) |
1.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히가시노 게이고/북다) 2. THE MONEY BOOK(토스/비바리퍼블리카) 3. 허송세월(김훈/나남) 4. 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서삼독) 5. 흔한남매 이무기 2(이종혁/미래엔아이세움) 6. 죽이고 싶은 아이 2(이꽃님/우리학교) 7.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유시민/생각의길) 8. 모순(양귀자/쓰다) 9.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10.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에이미 샤/북플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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