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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민희 제명' 촉구결의안 제출…"인격모독·막말"

국회/정당

    與 '최민희 제명' 촉구결의안 제출…"인격모독·막말"

    崔, 탈북민 與 박충권에 "전체주의 국가 생활해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에게는 "뇌 구조 이상"…박충권에게만 사과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불출석한 가운데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불출석한 가운데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의원직 제명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등에게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막말을 했다는 취지다.
     
    해당 결의안은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표 발의했고, 여당 의원 108명 전원이 서명했다. 국민의힘은 결의안에서 최근 최 위원장이 박 의원에게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시다 보니"라고 말한 것과 이 방통위원장에게 "뇌 구조가 이상하다"고 발언한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훼손한 것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MBC를 민주당의 '홍위병'으로, 민주당 주도의 방통위원장 청문회를 '인민재판'으로 표현하자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시다 보니 민주주의적 원칙이 안 보이는가"라고 반격했다.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해 "인신공격성"이란 지적과 논란이 일자 회의 도중 박 의원에게 직접 사과했다.
     
    최 위원장은 또 같은 달 26일 진행된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위원장의 "뇌 구조가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위원장은 사과를 요구했지만, 최 위원장은 사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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