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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V자' 반등한 주식시장…코스피 2500선 회복

금융/증시

    하루만에 'V자' 반등한 주식시장…코스피 2500선 회복

    전날 8% 하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오늘은 5% 상승
    美경제 지표에 나스닥 공포심리 일부 회복 영향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17.76p(2.57%) 오른 709.04에 원/달러 환율은 1370.0원 보합으로 개장했다. 연합뉴스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17.76p(2.57%) 오른 709.04에 원/달러 환율은 1370.0원 보합으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국내 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V자' 반등하는 모양새다.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며 패닉에 빠졌던 주식시장이 침체는 시기상조라는 데이터에 투자심리를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6% 상승한 2533.34로 출발하며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5% 넘게 상승하며 전날 하락폭(-8.77%)을 되돌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각각 4.9%와 5.77% 오른 7만 4900원과 16만 51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57% 상승한 709.04로 시작하며 700선을 되찾았다. 상승폭도 6%를 넘기며 전날 11.3% 폭락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날 동시에 8% 넘는 하락으로 서킷브레이커가 4년 5개월 만에 발동됐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또 전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적용됐던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선물지수는 이날 방향을 바꿔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두 선물지수에 함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주식시장의 반등은 경기침체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투자심리를 회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ISM(공급관리협회)이 밤사이 발표한 7월 비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이 같은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7월 비제조업 PMI가 51.4%로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등 관련 지표가 2개월 만에 확장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전장보다 6% 하락해 시작한 나스닥 지수가 반등하며 –3.43%로 장을 마치는 등 미국 주식시장이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LS증권 황산해 연구원은 "7월 ISM 비제조업 PMI의 고용 부분이 51.1%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해 시장의 전환점이 됐다"면서 "고용과 제조업 불안으로 촉발된 시장의 공포 심리를 일부 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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