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는 성남 최철우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성남FC는 최철우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성남에 따르면 최 감독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이끌기 어려움을 구단에 전달했다. 구단은 최 감독 선택을 존중해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성남 수석코치로 부임한 최 감독은 지난 3월 이기형 전 감독이 경질된 뒤 감독 대행을 맡았다가 5월 정식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었다.
최 감독은 감독 대행 이후부터 리그에서 20경기 5승 4무 11패를 기록했고,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성남은 감독 공모를 통해 후임 사령탑 선임에 나서기로 했다. 신임 사령탑을 뽑기 전까지는 김해운 전력강화실장이 감독 대행을 맡는다.
현재 성남은 승점 20(5승 5무 10패)으로 K리그2 13개 구단 중 12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