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은 작품 속 배우 고민시의 연기 장면. 넷플릭스 제공배우 고민시의 파격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는 8일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드라마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능숙하게 청소를 하는 상준(윤계상)과 영하(김윤석)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친절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대하는 '상준'은 호수가 보이는 '레이크뷰 모텔'의 주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다. 비 오는 날에 한 손님을 우연히 받으면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메인 예고편. 넷플릭스 제공
도발하는 성아(고민시), 사건과의 거리를 좁히는 강력반 출신 파출소장 보민(이정은)의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성아가 스파게티 접시 위에 얼굴을 대고 섬뜩하게 웃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편 끝에서 상준은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라고 되묻는다.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은 "이미 초고 단계부터 이 작품은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며 "독창적이고 신비한 느낌을 혹시라도 건드려 훼손되지 않도록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을 쓴 손호영 작가는 "인물의 미묘한 심리에서 촉발되는 긴장감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며 "덕분에 숲속이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이 출연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