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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고수온 피해前 전복 수매"…어가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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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 "고수온 피해前 전복 수매"…어가 돕기 나서

    전복 최대 산지 전남서 130톤 사들여 수협·GS·이마트 매장 할인 판매

    수협중앙회 제공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중앙회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수온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양식 전복을 선제적으로 수매해 어가 돕기에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매된 전복은 전라남도의 예산 지원으로 전국 시중 대형마트에서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가격으로 판매된다.

    수협으로부터 50톤의 전복을 공급받은 GS더프레시는 오는 22일까지 전복 1팩(8미)을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수협유통의 바다마트 모든 점포에서도 내달 6일부터 추석 전날까지 정상가 대비 반값에 판매된다. 이마트 역시 60톤을 받아 오는 15일까지 신용카드 구매시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앞서 전복 양식 최대 생산지인 전남도는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 수협에 물류비용 등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전복 수매 과정의 비용이 줄어들어 대형마트 측에서 자체 조달하는 것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수협 노동진 회장은 "태풍과 고수온 등 자연재해 발생으로 여름철 양식 수산물에 대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수매 취지를 설명했다. 노 회장은 전날 GS더프레시 명일점을 찾아 판매 현장을 점검하고, 정춘호 GS더프레시 대표와 함께 전복을 무료 증정하며 시민들에게 구매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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