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창립 30주년 기념식 포스터. 5·18기념재단 제공5·18기념재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13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5·18기념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세대를 넘어, 세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30년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30년의 출발을 알리는 시민공감, 미래지향의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5·18항쟁 참여자, 창립 공로자,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및 광주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재단의 기념사업에 헌신해주신 단체와 개인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 재단 30년사 출간보고, 새로운 30년을 향한 '오월 광주 다시 시작' 메시지가 발표된다.
또 국립트라우마센터 '오월소나무합창단'과 대구지역 '밴드 아프리카'의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5·18기념재단은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국제연대사업에 참여했던 활동가들을 초청하는 '5·18아카데미'(8.27-9.1)와 '동아시아네트워크 기관 국제활동가 워크숍'(8.29-8.30)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 기억·기념·연대의 미래를 주제로 5·18국제포럼(8.29-8.30)이 진행되며,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5·18기념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아메리카 파빌리온' 전시를 개최한다. 그 외에 교사 간담회, 구술참여자 간담회, 5·18문학상 평가간담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