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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카레·케첩·후추 등 24품목 평균 10%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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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카레·케첩·후추 등 24품목 평균 10% 올린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서는 오는 30일 인상
    편의점에선 HMR 제품 등 다음 달 1일 올려

    서울 한 대형마트의 케첩 매대. 연합뉴스 서울 한 대형마트의 케첩 매대. 연합뉴스 
    오뚜기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케첩(제품명 케챂) 등 24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가격 인상 제품은 지난해 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가 철회한 '3분카레', '3분 쇠고기카레·짜장', 크림·쇠고기 스프, 순후추, 볶음참깨, 참기름 등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 가격 압박으로 인한 인상"이라면서 "토마토페이스트가 케챂, 파스타소스에 해당하는데 원료 시세가 너무 올랐고, 후추는 후추 원두가 폭등한 부분을 이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상율은 유통별 입점 품목도 다르고 규격에 따라서도 다 다르다"며 "범위로 봤을 때 케첩류가 7%, 후추류가 15%다"라고 전했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 참기름, 볶음참깨 등 제품 가격은 오는 30일 오른다.

    토마토케챂(300g)은 1980원에서 2100원으로, 참기름(320㎖)은 9590원에서 1만75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순후추(50g) 가격은 4845원에서 5560원으로, 볶음참깨(200g)는 5280원에서 5960원으로 오른다.

    편의점에서는 HMR 제품, 케첩, 스파게티 소스, 그리고 후추 가격이 다음 달 1일 인상된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1일부로 제품 24종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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