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1인 2역을 도전한다. 지니 TV 제공배우 신혜선이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로 돌아온다.
19일 지니 TV에 따르면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스틸컷이 처음 공개됐다. 신혜선은 이 작품에서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와 주차장 관리소 직원이 꿈인 주혜리를 맡아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아나운서 주은호와 8년간 사귄 전 남자 친구 정현오(이진욱)의 감춰왔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다룬다.
극 중 주은호는 존재감 제로의 14년 차 아나운서로서 까칠함으로 무장한 인물이다.
공개된 장면 속 주은호는 대본을 탐독하며 뉴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또 다른 장면에는 카메라 뒤 주은호의 고군분투가 담겨 있다. 특히 정현오와의 이별과 가족으로 인해 생긴 상처는 주은호를 바꾸게 만든다고 한다.
그는 아나운서 경력 14년 차이지만, 단독으로 브라운관에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는 존재감 제로의 인물이고 자신과 달리 성공 가도를 달리는 정현오를 옆에서 지켜보는 인물이기도 해 신혜선이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주은호와 주혜리는 극과 극의 인물이다. 지니 TV 제공이와 달리 주혜리는 주차장 관리소 직원을 최고의 꿈으로 여기는 낙천적인 인물이다. 근무 도중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엉뚱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예민한 주은호와 극과 극의 모습이다. 이 때문에 주은호와 주혜리가 어떤 관계일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니 TV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제작진은 "신혜선은 천생 배우"라며 "촬영이 진행될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신혜선의 열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작품을 위해 '마당이 있는 집', '스물다섯 스물하나', '너는 나의 봄' 등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한가람 작가가 손을 잡았다.
지니 TV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오는 9월 2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