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이 급증해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9일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입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류영주 기자코로나19 재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방역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부산시는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구보건소와 중구노인복지관, 부산의료원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나서는 이날 현장점검을 통해 시는 코로나19 자가진단 도구(키트) 3만개를 긴급 지원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자가진단 도구 긴급지원은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구·군과 함께 돌봄 프로그램 등 지원 대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자가진단 도구 긴급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을 보호하는 등 방역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