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부산. 박진홍 기자21일 부산은 일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중구 대청동 기준 14.7㎜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밤사이 내린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날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4.7도를 기록했다.
전날 새벽까지 26일째 이어지던 열대야는 이날 나타나지 않았다.
낮에는 기온이 32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1~4도가량 높겠다.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치솟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 서부와 동부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중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며 "장기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