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7%로, 지난 총선 이후 계속해서 20%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지난달 23~25일)에 비해 1%P(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이후 13번의 조사에서 연속해서 20%대를 기록 중이다.
부정 평가율은 6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9%), '국방/안보'(6%), '주관/소신'(5%), '경제/민생'(4%),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3%), '의대 정원 확대'(3%), '서민 정책/복지'(3%) 순으로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7%),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통합·협치 부족'(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 더불어민주당이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4%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8%, 개혁신당은 2%,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는 각각 1%로 그 뒤를 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로 조사됐다.
현재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호감 가는 정당을 하나만 선택하는 정당 지지도 조사와 별개로, 정당 자체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에선 민주당이 39%, 국민의힘이 32%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32%, 개혁신당은 18%였다.
비호감도는 개혁신당 63%, 국민의힘 60%, 조국혁신당 54%, 민주당 52%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