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연합뉴스유해란이 FM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에 위치한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 첫 날 3언더파를 쳤다. 4언더파 단독 선두 마리나 알렉스(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FM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다.
유해란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미국 무대 첫 승을 거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은 통산 2승을 노린다.
김세영과 고진영이 1언더파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양희영은 이븐파 공동 30위, 강민지와 안나린, 이소미가 1오버파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이어 최혜진과 임진희가 2오버파 공동 6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알렉스가 4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유해란과 앨리슨 코푸즈, 노예림, 로렌 코글린(이상 미국), 로빈 최(호주), 지노 티띠꾼(태국), 요시다 유리(일본)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노 티띠꾼은 전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이다. 티띠꾼은 지난 AIG 여자오픈부터 지노 티띠꾼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고 있다. 아타야가 본명, 지노는 별명이다. 티띠꾼은 "아타야 보다는 지노가 발음하기 쉽고, 기억하기 좋아서 바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