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외식업 프랜차이즈 회사의 전 대표가 폭력조직원과 함께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박성민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모 외식업체 전 대표 A(44)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전 1시 20분쯤 연수구 동춘동 유흥업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30대 남성)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폭력조직원 B(43)씨도 폭행해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올해 1월 A씨 등이 불구속 상태로 송치되자 추가 수사를 벌여 이들의 범행 경위를 확인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법원은 A씨한테만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범행 당시에는 프랜차이즈업체 대표 신분이었지만, 현재는 직을 내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