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광양ENS 이남재 부회장, 임유택 고문, 정인화 광양시장, 써니박 전 시장, 김학범 대표이사. 박사라 기자 써니 박(Sunny Park·박영선)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시 전 시장이 지난 4일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을 만나 지역 교류 및 이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전 시장의 광양 방문은 향후 추진 가능성이 있는 이차전지 관련 미국 캘리포니아 사업 진출을 위한 현지 방문과 협력사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체인 광양이ENS 김학범 대표와 이남재 부회장, 광양시 신산업과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정 시장은 "광양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이 있는 등 이차전지 소재 산업이 강한 도시"라며 "현재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투자가 약간 주춤하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캘리포니아의 경우 2030년까지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는 분위기"라며 "시장으로 일할 때 에너지 정책에 관심이 많아서 미국 최초 지역 자치단체로서 재생 에너지를 쓰도록 하는 정책을 펼쳤다. 관용 차량, 경찰차 모두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재생 에너지를 쓰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 뿐 아니라 도시 교류 등 앞으로 부에나파크시와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시장과 면담에 이어 박 전 시장은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을 보유한 포스코 퓨처엠과 HY클리멘탈, ㈜광양ENS 등 기업체를 둘러봤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21년 부에나파크 역사상 첫 여성 시장이자, 캘리포니아 한인 여성 처음으로 시장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