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열어 제9기 청년위원회의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 청년정책을 선정했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열어 제9기 청년위원회의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 청년정책을 선정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청년위원회 위원들은 그동안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홍보 4개의 분과 활동과 다른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총 32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2건의 정책 가운데 서류·대면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우수정책을 선정했다.
우수정책은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정수연 위원) △광주 빛빛톡파원 (정종현 위원) △8세 미만 자녀 부모 주 1회 1시간 단축근로 독려(유명준 위원) △고립청년 일자리 사업, 경계선 지능 청년 일경험 사업 (장희재 위원) △광주 청년정책 서포터즈, 드리머(참여홍보 분과) 등이다.
특히 청년정책의 인지도와 정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광주 청년정책 홍보 서포터즈 운영사업인 '광주 청년정책 서포터즈, 드리머'가 최우수정책으로 꼽혔다. 이 정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영상 등을 담당하는 온라인팀과 현장에서 정책 홍보나 캠페인을 담당하는 오프라인팀을 구성, 청년정책에 대한 광주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안됐다.
광주시는 6건의 우수정책에 대해 연말 성과공유회에서 시장상을 표창하고, 제안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시행 방안을 검토,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광주시청년위원회는 광주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 50명으로 구성돼 임기 1년 동안 지역청년들의 의견 수렴과 분과 활동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 참여기구이다. 지난 8기까지 153건의 정책 제안을 통해 공유옷장, 예비청년과 일반청년을 위한 청년정책 안내 서비스 등 33건의 정책을 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광주시 청년정책의 파트너인 제9기 청년위원회가 청년의 시각에서 제안한 정책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다듬어서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