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KLPGA 제공유현조가 첫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00위권으로 점프했다.
유현조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86위를 기록했다. 지난 세계랭킹 172위에서 무려 86계단 오른 순위다.
국가대표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딴 유현조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지난 8일 끝난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을 바짝 끌어올렸다.
KLPGA 투어에서는 이예원이 33위, 박지영이 37위, 박현경이 41위를 기록했다. 윤이나도 8계단 뛰어오른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윤이나는 징계 복귀 직후였던 4월 세계랭킹은 422위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세계랭킹에 큰 변화는 없었다.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유지했고, 인뤄닝(중국)이 4위, 고진영이 5위로 자리를 바꿨다. 양희영은 6위, 유해란은 11위, 김효주는 17위, 신지애는 24위로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