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 축구 대표팀의 세리머니. 대한축구협회 제공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의 16강 상대가 콜롬비아로 결정됐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U-20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4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격파했다.
1승1무1패 승점 4점 D조 3위를 기록했고, 이어진 C조 경기에서 3위 파라과이가 1승2패 승점 3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조는 가나와 뉴질랜드가 일찌감치 2연패를 당한 상태였다. 이번 대회는 6개 조(각 4개국) 1, 2위와 함께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16개국 체제였던 2014년 캐나다 대회 이후 10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U-20 여자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 대회 3위다. 당시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맹활약했다.
16강 상대는 개최국 콜롬비아다.
9일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면서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어느 조에 속한 3위 국가가 올라오느냐에 따르 대진이 달라지는 상황. D조 3위 한국은 A조 1위와 만나게 됐다. A조 1위가 바로 개최국 콜롬비아다. 콜롬비아는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9일 네덜란드를 2-0으로 격파하면서 3연승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북한은 16강에서 E조 2위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북한은 U-20 여자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6년, 2016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