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연합뉴스 중국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말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는 한국 선발투수 문동주가 포효하고 있다. 사오싱(중국)=황진환 기자2026 LA 올림픽을 바라보는 KBO 리그의 젊은 세대들이 먼저 프리미어12 무대를 누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2일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에 2024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을 제출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 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 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는 김도영(KIA)과 지난해 국제대회를 통해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문동주(한화), 고졸 신인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김택연(두산) 등 젊은 선수들이 예비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올해 KBO 리그 최종 성적과 상대 국가의 전력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예비 명단 외 선수를 교체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미어12는 WBSC규정에 따라 최종 엔트리 확정 전까지 예비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에 제출된 예비 명단 60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도 향후 최종 명단에 선발 될 수 있다.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은 10월 11일이다.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예비 명단 외 선수들을 포함해 각 선수들의 경쟁력을 면밀히 살펴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팀 코리아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팀 코리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대표팀의 소집일 및 대만 출국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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