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0.16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후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재명 대표,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한연희 인천 강화군수 후보, 정세일 전남 영광군수 후보,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 후보, 박차대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 지원 체제에 돌입했다.
20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오는 22일 열리는 김경지 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캠프 개소식에는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개소식에서 이 지역 최대 현안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해결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대책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부산을 찾아 김 후보 캠프에서 최고위원회를 연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 이후 부산대와 금정구 일대 재래시장에서 거리 지원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26일 예정된 김 후보 선대위 출범식에는 전현희·이언주 최고위원이 참석해 힘을 보태고, 29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이 침례병원 현장 방문을 통해 공공병원화 방안을 모색한다.
여기에 더해 민주당은 중앙당 당직자와 국회의원실 보좌진을 부산에 대거 파견하는 등 선거 완주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18개 지역위원회가 금정구 한 개 동씩, 지방의원 한 명이 지하철역 한 개씩을 맡아 유세에 나서고 있다.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