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박요진 기자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에서는 26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전남 도내 모든 경찰서에서 동시 합동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지역 음주 사망사고는 지난해와 같은 6건이 발생했고 음주 교통사고는 390건에서 306건으로 21.5% (84건)가 감소했다.
전남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이 잦은 유흥가, 식당가 밀집지역, 관광지·골프장 주변과 음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서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데, 음주단속 장소를 음주운전자가 특정할 수 없도록 단속 장소 수시로 옮기는 스팟식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음주운전 근절 효과를 높이기 위해 22개 경찰서 교통외근뿐만 아니라,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과 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시 다발적으로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과실이 아닌 고의 범죄이고,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지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찰은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전남 도내 모든 경찰서 동시 합동 음주단속을 추진하고, 경찰서별로는 주 2~3회 이상 수시로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